사춘기 중학생 고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라면, 자녀를 아침에 깨워 학교에 보내기 너무 어렵다고 느끼실 것입니다. 요즘엔 초등학생 5~6학년 같은 고학년도 아침에 깨우기 힘듭니다. 그리고 막상 힘들게 깨워서 학교에 보내 놓아도 우리 아이가 맑은 정신으로 제대로 공부할 것 같지도 않아서 걱정일 것입니다. 부모는 자녀가 왜 아침에 일어나기 힘든지 그 이유를 알고 있습니다. 자녀가 밤늦게까지 안 자고 게임이나 인터넷을 합니다. 그러다가 늦은 시간에 잠을 잡니다. 그러니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 수밖에 없습니다. 부모가 아무리 자녀에게 밤에 일찍 자라고 말을 해도 돌아오는 대답은 ‘잠이 안와’입니다. 여기에는 의학적 근거가 있습니다. 사춘기가 지나면서 청소년의 일주기의 주기가 길어집니다. 주기가 길어지면 잠이 오는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