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P26(제26차 유엔 기후변화 협약 당사국총회)이란 2021년 10월 31일부터 11월 12일까지 영국 스코틀랜드 글래스고(Glasgow)에서 각국의 정상들이 모여 기후변화를 위한 논의를 하는 자리입니다.
COP는 Conference Of Parties의 약자입니다. 당사국총회는 유엔 기후변화 협약(UNFCCC, United Nations Framework Convention on Climate Change)에서 공식적으로 1995년부터 매년 개최해 기후변화를 논의하는 자리지만, 작년(2020년)에는 코로나19로 COP가 연기되어 올해(2021년)가 26번째입니다.
유엔 기후변화 협약(UNFCCC)은 이번 COP26 개최를 소개하는 부분에서 Climate change is the greatest risk facing us all(기후 변화는 우리 모두가 가장 직면한 가장 큰 위험)이라 전제하며 아래와 같이 말하고 있습니다.
Around the world storms, floods and wildfires are intensifying. Air pollution sadly affects the health of tens of millions of people and unpredictable weather causes untold damage to homes and livelihoods too.
세계 곳곳에서 홍수와 산불이 거세지고 있다. 공기 오염은 슬프게도 수천만 명의 사람들의 건강에 영향을 미치고 예측할 수 없는 날씨는 집과 생계에 말할 수 없는 피해를 입힌다.
But while the impacts of climate change are devastating, advances in tackling it are leading to cleaner air, creating good jobs, restoring nature and at the same time unleashing economic growth.
그러나 기후 변화의 영향은 파괴적이지만, 기후 변화에 대처하는 진전은 더 깨끗한 공기로 이어지고,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자연을 회복시키며, 동시에 경제 성장을 촉진하고 있다.
Despite the opportunities we are not acting fast enough. To grip this crisis, countries need to join forces urgently.
기회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충분히 빠르게 행동하지 못하고 있다. 이 위기를 잡기 위해, 국가들은 긴급히 힘을 모아야 한다.
They also agreed to step up efforts to adapt to the impacts of climate change and to make finance flows consistent with a pathway towards low greenhouse gas emissions and climate-resilient development.
그들은 또한 기후 변화의 영향에 적응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낮은 온실가스 배출과 기후 복원력 개발을 향한 경로와 재정 흐름이 일치하도록 만들기로 합의했다.
By completing and implementing the Paris Agreement at Glasgow, we can show that the world is able to work together to tackle this crucial challenge.
글래스고에서 파리협정을 완료하고 실행함으로써, 우리는 세계가 이 중요한 도전에 대처하기 위해 협력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다.
And by uniting behind a green recovery from coronavirus, which creates sustainable jobs and addresses the urgent and linked challenges of public health, climate change, and biodiversity loss, we can safeguard the environment for future generations.
그리고 지속 가능한 일자리를 창출하고 공중보건, 기후변화, 생물다양성 손실과 같은 긴급하고 연계된 도전에 대처하는 코로나바이러스로부터의 녹색 회복 뒤에 단결함으로써, 우리는 미래 세대를 위한 환경을 보호할 수 있다.
2019년 스페이 마드리드에서 열린 COP25(제25차 기후변화 협약 당사국총회)는 2015년 맺은 파리협약 이행을 위한 각국 협상이 쟁점이었습니다. 그러나 2020년 이전에 발행된 온실가스 감축분 인정 여부 거래 금액 중 일부를 개발도상국에 지원하는 문제, 온실가스 감축분 거래 시 이중사용 방지 방안 등을 두고 이해 당사국 간 입장이 달라 합의하지 못하였습니다.
파리협약은 2015년 12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당사국총회(COP21)에서 채택된 협약으로, 장기적으로 산업화 이전 대비 지구 평균기온 상승을 2도보다 낮은 수준으로 유지하고, 1.5도 이하로 제한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있습니다.
2021년 10월 22일 청와대 박경미 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이 11월 1일~2일 COP26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130여 개국 정상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COP26 정상회의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국제사회의 정치적 의지를 결집하는 역사적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COP26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기조연설, 의장국 프로그램인 '행동과 연대' 세션 발언 등 일정을 가질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번 COP26에서 각국의 파리 기후변화 협약에 따른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목표로 2030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축 계획을 담은 저탄소 발전전략보고서를 제출해야 합니다. 2021년 10월 18일 우리나라는 2050 탄소중립위원회 제2차 전체회의를 개최하여 2030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NDC, Nationally Determined Contribution)를 2018년 온실 가스총 배출량 대비 40% 감축하는 것으로 심의 의결하였습니다.
우리나라는 당초 2020년 12월 NDC를 2018년 대비 2030년까지 26.3% 감축 목표에서 2021년 10월 40%로 감축량을 대폭 상향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경제계에서는 과도한 감축 목표가 산업에 부담을 줄 수 있다면서, 기업 지원방안 등 조속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번 COP26(제26차 유엔 기후변화 협약 당사국총회)의 목표는 크게 4가지입니다. 첫째로 세기 중반까지 글로벌 네트워크 제로 확보 및 1.5도 도달 범위 유지입니다. 둘째로 지역사회와 자연 서식지를 보호하기 위해 적응입니다. 셋째로 금융 동원입니다. 마지막으로 협력을 통해 제공입니다.
2021년 10월 23일(현지시간) COP26의 알로크 샤르마(ALOK SHARMA) 의장은 이번 회의에서 결과를 도출해 내는 것이 5년 전 파리협약보다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 이유로 2015년 파리협약은 합의의 기본 틀만 짠 회의였지만 세부적인 규칙 등은 뒤로 남겨두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번 회의의 핵심은 지구 온도 상승을 산업화 이전 1.5도로 묶기 위해 당사국들의 탄소배출 감축 계획을 조율하는 것이라며, 당사국들의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NDC)가 충분하지 않다면 다시 협상에 나서해 한다고 말했습니다.
모쪼록 이번 COP26(제26차 유엔 기후변화 협약 당사국총회)에서 당사국들의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NDC)에 대한 논의가 잘 이루어져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전 세계가 함께 힘을 모아 착실하고 빠르게 실행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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