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들섬은 1960년대까지만 해도 여름에 물놀이, 겨울에 스케이트를 타며 한강을 가장 가까이 즐길 수 있는 놀이섬이었다.
노들섬은 2013년 서울시가 시민, 전문가와 함께 ‘노들섬’의 활용방안에 대한 고민을 시작한 이래로 3단계의 설계공모, 2년여의 공사기간을 거쳐 새롭게 재탄생했다.
서울시는 2019년 9월 28일 정식 개장식을 가졌다.
노들섬에서 진행되는 창의적인 프로그램의 기획‧운영과 공연장 등 시설관리는 민간위탁운영자 ‘어반트랜스포머’가 총괄하고 있다.
노들섬은 서울시 용산구 양녕로 455에 위치해 있다.
노들섬의 북쪽에는 용산구가, 남쪽에는 동작구가 있다.
노들섬은 용산에서 노들역 방향으로 가는 버스를 타고 ‘노들섬’ 정류장에 하차하거나 한강대교 보행길을 따라 10분~15분 정도 걸으면 진입 가능하다.
지하철 9호선 노들역 2번 출구로 나와 648m를 걸어가면 노들섬에 도착할 수 있다.
노들섬의 핵심시설은 서쪽에 새롭게 들어선 음악 복합문화공간(연면적 9,747㎡)이다.
기존 노들섬의 자연환경과 어우러질 수 있도록 최대 3층 높이의 건축물을 다양한 레벨로 소박하고 아기자기하게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노들섬 동쪽에는 강의부터 국제행사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최할 수 있는 다목적홀 숲이 있다.
2021년 10월 18일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탄소중립위원회도 이 곳 다목적홀 숲에서 개최되었다.
다목적홀 숲을 제외한 나머지 공간은 맹꽁이 서식지 등 기존 노들섬의 자연생태를 그대로 보존하는 ‘노들숲’이다.
노들섬 동쪽과 서쪽은 보행데크를 통해 바로 연결된다.
음악 복합문화공간을 구성하고 있는 주요시설은 ▴라이브하우스(대중음악 전문 공연장) ▴노들서가(서점 겸 도서관) ▴엔테이블(음식문화공간) ▴식물도(島)(식물공방) 등이다.
라이브하우스는 이중 가장 눈에 띄는 공간으로 한강 위 유일한 대중음악 전문 공연장이다.
총 456석 규모(스탠딩시 874석)로 콘서트에 최적화된 음향‧조명‧악기 시설과 리허설 스튜디오를 갖추고 있으며, 특히 비슷한 크기의 다른 공연장에 비해 최대 규모의 무대를 보유하고 있어 다양한 무대연출이 가능하다.
음악 복합문화공간에서 나와 한강대교 반대편으로는 약3,000㎡ 규모의 너른 잔디밭 ‘노들마당’이 펼쳐진다.
1천 명에서 최대 3천 명까지 수용 가능한 야외공연장이 되기도 하고, 공연이 없는 평상시에는 돗자리를 펴고 한강을 바라보며 피크닉을 즐길 수 있다.
복잡한 도시의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주말에 대중교통 편으로 노들섬을 방문해 보는 건 어떨까.
노들섬에서 자연, 음악, 책과 쉼이 있는 시간을 보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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