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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가기 전 산악기상정보(날씨, 기온 등) 확인하시고 출발하세요.

아롱야룡 2021. 10. 25.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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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登山)은 말 그대로 산에 오르는 것입니다. 등(登)은 오를 등이고, 산은 뫼 산(山)입니다. 취미활동 목적의 놀이나 신체단련을 위한 운동이나 스포츠, 탐험까지도 등산의 범주에 속한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사람들이 등산을 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산에 오르는 것 자체를 즐기거나 다이어트나 체력 단련을 위한 운동의 목적으로 가거나, 산 정상의 경치를 마음껏 즐기기 위해서 가거나, 산에서 내려올 때 상쾌한 기분을 만끽하기 위해서 가거나, 산에서 먹는 맛있는 식사의 참맛을 즐기기 위해서 가거나 등 사람마다 다양합니다.

 

우리나라는 세계적으로도 생활체육으로 등산이 활발한 국가입니다. 전국 어딜 가도 산이 널려있습니다. 앞산, 뒷산, 옆산 등 주위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으며, 쉽게 갈 수 있습니다. 요즘은 산마다 등산로도 잘 정비되어 있어 산을 찾는 방문객들이 많습니다. 또한 우리나라는 산길의 치안도 안전하고 사람을 공격하는 사나운 동물이 많지 않다는 점도 외국과 비교하여 산을 많이 찾는 이유입니다.

 

2019년 한국갤럽이 만 13세 이상 남녀 1,700명을 조사한 한국인이 좋아하는 40가지[문화 편]에서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취미는 등산이 11%로 1위였습니다. 등산은 2004년, 2014년에 이어 2019년에도 한국인이 좋아하는 취미 1위에 올랐지만, 2014년 14%에 비해 그 선호도가 약간 하락하였습니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취미 (출처 : 한국갤럽)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피로감과 우울감 해소와 단풍놀이를 위해 등산을 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등산을 가기 전 날씨를 확인하는데요. 산이 소재한 지역의 날씨는 쉽게 찾을 수 있지만, 산악 별로 맞춤형 날씨는 찾기 힘든 상황입니다.

 

산림청 산하 국립 산림과학원에서는 산이나 숲을 찾는 등산객이 산악지역의 날씨 상황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산악기상정보시스템(http://mtweather.nifos.go.kr)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산악기상정보시스템

 

산악기상정보시스템에서는 기상정보와 함께 산림청에서 선정한 100대 명산과 휴양림에 대한 날씨 정보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일출시간, 일몰시간, 체감온도, 날씨예보, 기상특보, 산불위험정보도 함께 제공하고 있습니다.

 

산림청은 지형이 복잡한 우리나라 산악지역 기상상황을 정밀 관측하여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전국의 주요 산악지역에 기상관측소 413개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기상관측소에 수집된 정보를 산악기상정보시스템을 통해 국민들에게 제공하는 것입니다.

 

산에 가시기 전에 산악기상정보시스템에서 방문하시고자 하는 산의 기상상황을 확인하셔서 안전하고 쾌적한 산림활동하시기 바랍니다. 산에 올라 확 트인 넓고 웅장한 환경에서 맑고 시원한 공기를 마시고 땀을 흘리며 잔잔하게 마음의 위안을 얻기에는 산만큼 좋을 곳이 없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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