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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올림픽 스켈레톤 종목 내용

아롱야룡 2022. 2. 10.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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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2022 동계올림픽이 진행중입니다. 스켈레톤 종목에 대해 어디까지 알고 있나? 스켈레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스켈레톤은 알고 즐기면 더 재미있는 동계올림픽 경기 종목입니다. 강렬한 속도감으로 짜릿함을 즐기는 ‘스켈레톤’을 소개합니다.


엎드리면 스켈레톤, 누우면 루지


‘루지’와 비슷해 구분하기 어렵다고 합니다. 스켈레톤은 한 명의 선수가 정면에서 엎드린 자세로 활주용 썰매를 타고 1,200~1,300m의 경사진 얼음 트랙을 빠른 속도로 미끄러져 내려오면서 속도감을 즐기는 경기입니다.


올림픽에서의 역사


남자 스켈레톤은 생모리츠에서 열린 1928 올림픽과 1948 올림픽에서 두 번 모습을 드러낸 바 있습니다. 하지만 위험성으로 인해 한동안 올림픽 종목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올림픽에서 남녀 종목이 정식종목이 되었습니다.


스켈레톤 썰매는 갈비뼈 모양


스켈레톤(Skeleton)의 명칭은 썰매의 모양이 갈비뼈를 연상시킨다고 해서 붙여졌다고 합니다. 탑승자가 썰매에서 떨어지지 않도록 몸을 잡아주는 구조물의 형상을 말합니다.. 다시 보니 정말 갈비뼈와 비슷합니다.


불과 0.01초 차이로 갈리는 승패


총 4차례 활주해 누가 얼마나 더 빨리 도착 지점에 내려오느냐가 승패를 좌우합니다. 최고 속도 약 130km/h로 트랙을 질주하게 됩니다. 왜 스켈레톤 선수를 ‘인간 탄환’이라고 부르는지 아실 것입니다.


썰매 종목 중 유일한 남녀 개인 종목


썰매 종목 중 유일하게 남녀 개인 종목으로만 이루어져 있고 어깨, 무릎을 이용해 조종합니다. 무거울수록 가속도가 더 붙기 때문에 썰매 무게와 체중의 합이 남자는 115kg, 여자는 92kg을 초과해서는 안 됩니다.


스켈레톤 국가대표 선수


이번 베이징 2022 동계올림픽에서는 ‘인간 탄환’ 김은지, 윤성빈, 정승기 선수가 출전해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 겨루게 됩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 4년간 동계올림픽 출전을 위해 훈련해 온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합니다.

김은지 선수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때는 스켈레톤 전주자(Forerunner)로도 활동했습니다. 전주자는 본 경기 개시에 앞서 트랙의 정비 상태와 경기 진행의 지장 유무를 살피기 위한 시범 경기를 하는 선수를 말합니다. 김은지는 '당시 전주자였지만 긴장을 했었는데, 이번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대회에서 국가대표 선수로 뛸 생각을 하니 더 긴장이 된다'라며 소감을 밝혔습니다.

윤성빈 선수는 국가대표로 발탁된 뒤에는 그야말로 탄탄대로였습니다. 1년도 지나지 않아 국제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습니다. 국가대표 데뷔 후 첫 시즌인 2012~2013시즌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아메리카컵에서 ‘톱5’에 이름을 올린 것입니다. 2012년 11월 1차대회에서 23위에 오르며 가능성을 보였고, 7차 대회에서 8위를 차지하며 ‘톱10’에 진입했습니다. 8~9차 대회에선 각각 5위, 4위에 오르며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2014 소치 동계올림픽대회에서 16위로 한국 역대 스켈레톤 최고 순위를 경신한 윤성빈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에서는 꿈에 그리던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스켈레톤 입문 단 5년 만에 세계랭킹 1위를 차지한 것입니다. 한국은 물론 아시아 최초 슬라이딩 종목의 올림픽 금메달이라 더 큰 의미가 있었습니다. 

대한민국 스켈레톤 차세대 에이스로 자리매김한 정승기는 2017년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린 2017-2018시즌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북아메리카컵 4차 대회 정상에 올랐고, 앞서 열린 3차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국제무대에서 금메달 2개를 획득했습니다. 북아메리카컵은 IBSF 월드컵 대회보다 한 단계 낮은 국제대회지만 고등학생 선수가 성인 선수들을 제치고 우승하기란 쉽지 않기에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받았습니다. 이후로 정승기는 태극마크를 달고 꾸준히 국제대회에 참가하면서 기량을 향상시켜 왔습니다.

베이징동계올림픽 온라인 코리아하우스에서 우리 선수들을 응원해 주십시오.

 

 

 

 

 

 

 

 

 

 

* 출처 : 문화체육관광부,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베이징동계올림픽 온라인 코리아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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