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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호박은 서양 호박의 한 품종입니다. 겨울 호박으로 아주 단 맛이 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식당에서 반찬으로 상에 올라오는 것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단호박 작은 것은 미니 단호박, 밤호박으로 부르기도 합니다. 남아메리카의 고원 지대가 원산으로, 뉴질랜드, 멕시코, 일본 등에서 주로 재배됩니다.

한국에는 일제 강점기인 1920년대에 들어왔는데, 일본 호박이라고 하여 ‘왜 호박’이라 부르며 꺼리다가, 1985년 이후 제주도와 전라남도 해남 등 남부 지역에서 일본 수출 목적으로 생산되기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전국에서 재배되고 있습니다.

단호박은 겉은 짙은 녹색이고, 속은 노란색으로, 당질이 15~20%를 차지해 당도가 매우 높은 식재입니다. 단호박 수확 후 후숙 기간을 2주 정도 거쳐야 당도가 올라갑니다. 그렇기 때문에 바로 사용하지 않고 후숙을 거칩니다. 

 

단호박을 이용해 여러 가지 음식을 만들 수 있습니다. 단호박 영양찰밥, 단호박샐러드, 단호박 치즈구이, 단호박전, 단호박 튀김, 단호박죽, 단호박 크림수프, 단호박 크림 파스타, 단호박 맛탕, 단호박 호두조림, 단호박찜, 단호박 식혜 단호박 오리찜, 단호박 아이스크림, 등을 만들 수 있습니다.

단호박에는 각종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비타민 B, C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몸의 원기를 돋우고 면역력 강화에 효과적이고, 식이섬유가 많아 소화를 돕습니다. 

 

단호박 100g으로 성인 일일권장량의 비타민 A를 섭취할 수 있습니다. 비타민 C의 함량도 높아서 피로 해소에 도움을 줍니다. 

 

 

단호박의 비타민과 무기질은 체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줘주기 때문에 혈관 질환이나 성인병을 예방하는데 효과가 있습니다. 단호박은 항산화 기능을 하여 피부 노화를 방지하고 암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단호박의 높은 수분함량과 풍부한 섬유질은 장운동을 촉진하여 배변을 원활하게 합니다. 그래서 변비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비교적 낮은 열량에 비해 풍부한 영양가가 있어 다이어트 식품으로 아주 좋습니다.

 

 

단호박은 손으로 들어보았을 때 묵직한 느낌이 날 정도로 크기에 비해 무거운 것이 속이 알차고 좋습니다. 표면에 상처가 없어야 하고, 고르고 윤기가 나는 것을 고릅니다. 반을 잘랐을 때 속이 진한 황색을 띠고 촉촉하며, 과육이 두꺼운 것이 좋습니다. 

 

후숙을 거쳐 당도가 높아진 단호박은 꼭지가 잘 마른 것이 특징입니다. 구입 할 때 단호박의 꼭지가 녹색 빛이 남아있고 신선하다면 후숙 기간을 거쳐야 당도가 높아집니다.

 

 

단호박은 단단해서 껍질을 벗기거나 자르기가 어렵습니다. 단호박을 쉽게 손질하기 위해서는 살짝 찌거나, 전자레인지에 꼭지를 아래로 향하게 한 후 몇 분 정도 돌려주면 쉽게 손질할 수 있습니다. 

단호박을 실온에서 보관할 경우는 통풍이 잘 되는 그늘진 곳에서 10℃~15℃ 정도의 온도를 유지하면 약 15일 정도 보관이 가능합니다. 

 

단호박을 냉동 보관 할 경우에는 씨와 속을 긁어내고 랩으로 싸서 냉동실에 넣으면 오래 보관할 수 있습니다. 단호박을 깨끗이 씻은 후 적당한 크기로 잘라 삶거나 쪄서 냉동 보관하면 바로 요리에 이용 가능하여 편리합니다.

 

* 출처 : 식품의약품안전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