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 질병, 갑상성암 원인 증상 예방법 좋은음식

우리 목 안에는 나비 모양의 갑상선이라는 기관이 있습니다. 갑상선에서는 갑상선 호르몬을 배출합니다. 갑상선은 우리 몸의 대사와 성장을 조절하는 기관입니다.

갑상선은 목 앞쪽에 나비 모양으로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 부분들은 수많은 작은 주머니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것을 여포(follicle)라고 합니다. 여포의 껍질은 서로 밀접하게 붙어 있는 세포로 구성되어 있고, 바깥은 얇은 막이 싸고 있습니다. 

막 바깥에는 모세혈관이 그물처럼 덮고 있습니다. 이 모세혈관은 막을 통해서 세포에 언제나 충분한 혈장을 일정하게 공급해줍니다. 혈장은 혈액의 액체 성분입니다. 

여포 속은 콜로이드라고 하는 끈적거리는 액체로 차 있는데, 이 속에 갑상선호르몬이갑상선 호르몬이 티로글로불린이라는 단백질에 결합된 상태로 저장되어 있습니다. 갑상선에 있는 모든 여포에서 갑상선 호르몬이 만들어져서 혈액 속으로 분비되는 것입니다.

 

 

갑상선 호르몬은 서로 밀접한 관계가 있는 두 화학물질인 티록신(T4)과 트리 요오드 티로닌(T3)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정상적인 상태에서는 갑상선 호르몬의 대부분은 티록신입니다.

갑상선은 T3, T4 호르몬을 생성하는 역할을 하는데, 이 호르몬 분비에 문제가 생겨 면역체계가 무너지게 되면 각종 질환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 갑상선 기능 항진증 : 갑상선호르몬이 정상보다 많이 분비되어 몸의 에너지가 빨리 소모되고 많은 기능이 항진되는 질병입니다. 대사 기능을 촉진하기 때문에 심장이 빨리 뛰고 더위를 느끼는 것이 특징입니다.. 극심한 피로감과 탈모, 가려움증, 여성의 경우 생리 불순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갑상선 기능 저하증 : 우리 몸에 필요한 갑상선 호르몬이 부족하여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신진대사가 기준 이하로 떨어져 체온이 낮아지고 몸이 부으며 체중이 증가하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갑상선 질환의 원인은 현재로서는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과도한 스트레스, 부족한 운동량, 불규칙적이고 불균형한 식습관 등이 영향을 미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나 스트레스는 갑상선 질환의 주요 원인으로 보입니다. 면역 체계의 혼란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갑상선 질별 예방을 위해 꾸준한 취미를 갖거나, 규칙적인 운동으로 몸과 마음 건강을 가꾸는 것도 방법입니다. 하루 7~8시간 정도 숙면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잠을 너무 적게 자거나, 숙면하지 못할 경우 스트레스 지수가 증가하는 건 물론 면역력도 떨어집니다.

하루 세끼 균형 잡힌 식습관도 가져야 합니다. 특히 요오드(아이오딘)가 풍부한 김, 미역, 다시마 등 해조류는 갑상선 건강에 이로운 음식입니다. 갑상선 질환 예방을 위해 즐거운 마음으로 잘 먹고 잘 자는 것이 중요합니다.

 

 

갑상선암을 포함하여 갑상선 질환은 여성의 유병률이 남성보다 월등히 높습니다. 중년 여성에게 주로 나타나는데, 국가암정보센터에 따르면 35~64세 여성의 갑상선암 발병률은 유방암, 대장암, 위암보다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생리와 임신, 출산 등을 거치면서 호르몬 변화를 자주 겪기 때문이다.

갑상선암은 스스로 느끼는 증상이 거의 없어 정기적인 검진이 아니고는 조기에 발견하기가 어렵습니다. 방치할 경우 암이 머리나 폐 등 다른 장기로 이전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정기적으로 초음파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갑상선암은 진행 속도가 느리고 착한 암이라 불릴 만큼 예후가 좋습니다. 조기에 발견해 적절한 치료를 받는다면 5년 내 생존율이 약 99%로 매우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