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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꼬대 원인 증상 예방법

아롱야룡 2021. 11. 17.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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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꼬대는 사람이 잠을 자면서 자신도 모르게 중얼거리는 음성을 말하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아무 상관없는 말을 하거나 엉뚱한 소리를 하는 경우 실제로 자면서 하는 말이 아니어도 ‘잠꼬대한다’라는 표현을 쓰기도 합니다.

성인 중 약 4%가 잠을 자는 동안 잠꼬대를 한다고 합니다. 어린이 중 절반이 경험하고 다수는 사춘기까지 지속된다고 합니다.

 


사람이 잠을 잘 때 눈을 감고 스르르 잠이 오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잠이 들기까지 뇌에서는 단계별로 다른 뇌파들이 나옵니다. 

 

깨어있을 때는 빠르고 크기가 작은 뇌파가 나타나다가, 눈을 감고 잠을 청하기 시작하면 뇌파가 점차 느려집니다.

 


잠이 들면서 빠르고 낮은 뇌파가 나타나는 렘(REM) 수면에 빠집니다. 보통 잠이 든 이후 2시간 정도가 지나면 렘수면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실제 잠을 잘 때는 렘수면과 비렘수면이 번갈아 나타나는 식으로 반복됩니다. 잠꼬대는 렘수면과 비렘수면을 오가는 과정에서 의식이 활성화되면서 말소리를 내는 것입니다.

렘(REM) 수면은 Rapid Eye Movement의 약자로, 수면 중 안구 운동을 말합니다. 렘수면 상태는 얕은 수면이기 때문에 안구 운동이 증가하고 꿈을 꾸는 상태가 됩니다. 호흡, 맥박, 혈압도 증가합니다. 비렘수면에서는 깊은 잠에 빠지는데 근육이 이완되는 상태가 됩니다.

렘(REM) 수면 행동장애 증상은 주로 새벽 3~5시경에 발생하고 노인층에서 많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나이가 들어 심하게 잠꼬대를 한다면 노인성 치매나 파킨슨병 등 뇌혈관질환의 전조증상일 수도 있습니다. 잠꼬대가 계속 지속되고, 욕설을 하고, 소리를 지르고, 손발을 휘젓고 하는 행위 등이 동시에 나타나면 의심해봐야 합니다.

잠꼬대가 모두 뇌혈관질환과 연관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수면 무호흡증이나 코골이 등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에는 수면 질이 떨어져서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수면 패턴과 수면 질을 파악한 뒤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잠꼬대를 하는 행위 그 자체를 병으로 보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잠꼬대가 심하면 말을 거는 사람과 대화를 하기도 합니다. 또 잠꼬대 소리가 너무 커서 같이 자는 사람이 제대로 잠을 못 자기도 합니다. 이런 경우는 병원 치료를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잠꼬대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매일 같은 시간에 자고 아침에 같은 시간에 일어나는 규칙적인 생활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충분한 수면 시간을 갖는 것이 좋습니다. 술이나 카페인은 수면의 질을 나쁘게 하는 식품이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잠들 시간에 너무 배부르거나 배고프지 않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평소에 스트레스와 불안감을 관리하는 것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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