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고기나 돼지고기를 구워먹거나 할 때 상추나 깻잎으로 쌈을 싸서 먹습니다. 밥상을 싱그럽게 만들어주는 쌈채소 위생적으로 먹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쌈채소는 영양소 파괴 없이 채소에 들어있는 영양성분을 그대로 섭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식중독 예방을 위하여 보관 및 세척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합니다.
쌈채소는 어떻게 세척해야 하나요?
1. 먼저 손을 깨끗이 씻어요.
2. 쌈채소가 잠길 정도롤 물을 받아 1~2분 담가 놓은 후 3회 정도 반복하여 세척하고 흐르는 물로 헹궈요. 세척제를 사용할 경우 1종 세척제를 사용해요.
1종 세척제는 사람이 그대로 먹을 수 있는 야채, 과일 등을 씻는데 사용되는 세척제입니다.
3. 특히 깻잎, 상추 등은 잔털이나 주름이 많아 이물질 제거가 어렵기 때문에 다른 채소보다 충분한 시간을 갖고 세척해요.
농촌진흥청 연구결과, 쌈채소는 물 받아 씻는 방법이 잔류 농약 제거에 효과적
농촌진흥청은 가정에서 주로 쓰는 방법인 흐르는 물에 직접 씻는 방법과 물을 받아 씻는 방법을 비교하여 엽채류에 묻어 있는 농약성분의 제거율, 물 소모량 및 소요시간을 조사했습니다.
그 결과, 쌈채소 세척 시 흐르는 물에 씻는 것보다 물을 받아 3회 정도 씻어서 먹을 때 물도 절약하고 잔류농약도 잘 제거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울러 물을 받아 씻는 방법의 경우 첫 번째 세척 시 농약이 대부분(80%) 제거되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쌈채소는 어떻게 보관해야 하나요?
1. 먼저 흙이나 이물질을 제거해요.
2. 산소를 차단하기 위해 밀폐용기나 비닐백 등에 담아 냉장보관해요.
3. 쌈채소는 냉장실 5도씨 이하에서 보관하면 품질을 오래 유지할 수 있어요.
채소, 과일을 냉장보관할 때, 찬 공기가 적절히 순환될 수 있도록 전용 서랍의 2/3만 채워요.
잠깐 보고 가는 식품안전정책
여러분, 농산물에 잔류한 농약의 오남용이 걱정되셨나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농약의 오남용으로부터 국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2019년 1월 1일부터 모든 농산물에 농약 PLS제도를 도입한다고 하니, 안심하셔도 됩니다.
농약 PLS제도는 Positive List System의 약자로서 농약의 오용, 남용으로부터 국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하여 국내와 해외에서 사용이 등록되어 잔류허용기준이 설정된 농약 이외에는 사용을 금지하는 제도입니다.
앞으로 PLS제도를 통해 농약 걱정 없는 농산물이 식탁이 오르게 됩니다.
영양과 건강을 하나의 쌈에 넣어 한 입 가득. 이번 주말엔 쌈을 즐겨보세요.
출처는 식품안전정보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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