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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퍼프린젠스 식중독 원인, 증상, 예방법

아롱야룡 2022. 1. 20.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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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도 춥고, 한번 끓였던 음식이니까 실온에 두어도 괜찮겠지? 라고 생각하셨나요? ​추운 겨울에 끓였던 음식이라도 식중독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바로 퍼프린젠스 식중독인데요.


국, 고기찜 등을 대량으로 끓이고 그대로 실온에 방치할 경우 서서히 식는 과정에서 살아남은 '퍼프린젠스 아포'가 깨어나 증식하여 발생할 수 있습니다. 퍼프린젠스 식중독 어떻게 예방할 수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란?]


퍼프린젠스 식중독은 공기가 없는 조건에서 잘 자라며 열에 강한 아포를 갖고 있어 국, 고기찜 등을 대량으로 끓이고 그대로 실온에 방치할 경우 서서히 식는 과정에서 살아남은 ‘퍼프린젠스 아포(spore)’가 깨어나 증식하여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아포(spore)는 퍼프린젠스균이 생존하기 어려운 환경에서 형성하는 것으로 끓여도 죽지 않고 휴면상태로 있다가 세균이 자랄 수 있는 환경이 되면 아포에서 깨어나 다시 증식합니다. 대량으로 조리 후 서서히 식힌 음식은 재가열 후 섭취할 필요가 있습니다.

 

 

[추운 겨울에도 안심하면 안돼요!]


퍼프린젠스 식중독은 일반적으로 봄철과 가을철에 많이 발생하지만 가열온도 미준수 등 부적절한 열처리나 보관·유통 등 관리 소홀시 추운 겨울에도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됩니다.


퍼프린젠스 식중독은 일반적으로 식사 후 6~24시간의 잠복기 후에 묽은 설사나 복통 등 가벼운 장염 증상이 나타납니다.


끓였던 음식이라도 실온에 방치할 경우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 식중독(이하 퍼프린젠스)이 발생할 수 있으니, 대량 조리한 음식은 나누어 식힌 뒤 냉장보관해주세요.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건조식품, 반 조리 식품 등이 주요 원인 식품입니다. 쇠고기와 돼지고기 중에서는 특히 분쇄육에서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가 더 많이 검출되고, 닭고기는 다리 부분이 오염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대표적 증상은 복통과 설사이며, 발열이나 구토는 거의 나타나지 않습니다. 증상은 시간이 지나면 자연치유 되므로 특별히 치료를 받을 필요는 없습니다. 설사가 지속되면 탈수를 막기 위해 물을 충분히 마셔야 합니다.

 

 

[퍼프린젠스 식중독 예방 요령]


✔ 국, 찜 등 대량조리 음식은 중심온도 75℃에서 1분이상 되도록 충분히 조리


✔ 조리된 음식은 가능한 한 2시간 이내 섭취하고 그 이상 보관시 60℃이상, 5℃이하에서 보관


✔ 냉장 보관 시 가급적 여러 용기에 나눠담아 빠르게 식힌 후 5℃ 이하에서 보관
※ 뜨거운 음식 냉장보관 시 반드시 식혀서 보관


✔ 보관했던 조리된 음식은 중심온도 75℃ 이상에서 충분히 재가열하여 섭취

 

 

* 출처 : 식품의약품안전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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