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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임염 원인, 증상, 치료법

아롱야룡 2022. 2. 10.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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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하지만 소홀하기 쉬운 귀 건강 관리


귀는 소리를 듣고 균형을 잡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 기관입니다. 
귀는 우리 몸에서 다양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소리를 듣는 것과 더불어 균형감각을 담당하며, 눈, 코, 입과도 연결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신체 기관에 비해 이상을 느끼는 경우가 드물다보니 별도로 관리를 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귀에 문제가 생길 경우 청각 손상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간과하고 있습니다.


대중적인 귀 질환인 중이염


귀 질환 가운데 가장 대중적으로 알려진 것은 중이염입니다. 
사람의 귀는 외이, 중이, 내이로 이뤄져있는데, 중이란 구조적으로 고막에서 달팽이관까지를 의미합니다. 
귓바퀴에서 고막 직전까지를 외이(外耳), 고막에서 달팽이관까지를 중이(中耳) 소리를 듣게 해주는 달팽이관과 청신경 그리고 평형감각을 돕는 반고리관을 합한 내이(內耳)로 구분합니다. 
엄밀하게 중이는 고막 바로 뒤의 공기로 채워진 공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중이의 역할은 소리가 고막에 닿아 전해진 진동을 달팽이관으로 전달하는 것입니다. 
고막의 진동이 잘 전달되려면 내외부의 압력이 같아야 합니다.


영유아에게 자주 발생하는 중이염  


흔히 말하는 중이염은 이름 그대로 귀의 중이에 생긴 염증을 말합니다. 
중이와 인두 윗부분을 연결하는 관이 비교적 짧고 면역 기능이 약한 영유아에게 특히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6개월이 지나면 발생 빈도가 높아져 2세 경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3세 이하 영유아 10명 중 7명이 한 번 이상 경험한다고 알려져 있을 정도입니다. 
특성 상 세균과 바이러스가 침투하기 쉽게 때문입니다.
당연히 성인도 중이염에 걸릴 수 있습니다. 
귀 관리를 소홀히 하여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감염되거나 과도한 흡연이 원인으로 손꼽히기도 합니다.


다양한 원인으로 나타나는 중이염


중이염이 발생하는 원인은 다양합니다.
바이러스나 세균 감염, 이관의 기능장애, 알레르기, 환경적 유전적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중이염이 발병합니다.
중이염이라고 다 같은 중이염이 아닙니다. 
크게는 급성 중이염, 삼출성 중이염, 만성 중이염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급성 중이염은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중이로 전파되어 생기는 것을 말합니다.
삼출성 중이염은 고막 안에 물만 차 있는 경우를 말합니다.
만성 중이염은 세균 및 바이러스로 인해 반복적인 감염과 염증이 3개월 이상 지속되는 경우를 말합니다.


중이염 ​치료법


대다수의 중이염이 저절로 회복됩니다.
드물게 염증이 머리 안쪽으로 퍼져 뇌수막염과 같은 무서운 합병증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또 다른 증상 없이 소리만 들리지 않는 난청 증상만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중이염을 치료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방법은 항생제 치료이지만, 한가지로 정해진 치료법은 없습니다. 
보통 중이염이 얼마나 심하고, 얼마나 자주 발생하는 등 여러 요소들을 고려하여 병의 진행을 막고 합병증으로의 이행을 최소화할 수 있는 치료를 선택합니다.


귀 파기 자제


가장 흔한 증상은 고름이다. 
귀에서 흘러나올 정도라 생활에 불편함이 많습니다. 
하지만 이 때 고름이 흘러나오지 못하게 귀를 막는 행동을 해서는 안됩니다.
안쪽에 고름이 고이게 되면 중이가 아닌 다른 부위까지 염증이 퍼져 합병증이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면봉으로 귀 안쪽 고름을 닦아내는 것도 삼가야 합니다. 
귀에 통증이 느껴지는 경우도 있는데, 이처럼 이상이 감지되면 즉시 병원을 방문해 상태를 체크하고 적합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귀 건강을 위한 생활습관 개선


평소 귀 건강을 위해 생활습관을 바로잡는 것도 중요합니다. 
습관적으로 귀를 파거나 귀지를 제거하는 행동은 귀 안쪽을 건조하게 만들고 상처를 생기게 할 위험이 있으므로 하지 않아야 합니다. 
또한 귀에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하고, 갑자기 큰 힘을 주는 행동도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코를 풀 때 순간적으로 힘을 줄 경우 귀에 압력이 가해지는데, 콧물이 귀 안쪽까지 침투할 위험이 있습니다.
대기에 미세먼지가 많은 날에는 호흡하는 과정에서 세균이 침투할 가능성이 커지므로 외출을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하고 손을 깨끗이 씻는 등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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