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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과일 리치 먹을 때 주의사항 (식사 후 적당량 섭취)

아롱야룡 2022. 2. 6.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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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치는 양귀비가 먹고 예뻐졌다는 전설의 열대과일입니다. 부드럽고 달콤한 리치는 뷔페나 고급 중국식 레스토랑 등 음식점에서 디저트로 제공되고 있습니다. 저열량, 저지방 식품으로 다이어트에도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갓 열린 리치는 진한 빨간색을 띠며, 딸기와 비슷하게 생겼습니다. 껍질은 거칠고 질기지만 매우 물러서 조금만 힘을 줘도 껍질 사이로 살이 터져 나옵니다. 리치의 맛이나 열매의 질감 자체는 더 달고 단단한 포도알과 비슷하며, 향은 꽃향기 비슷합니다.

 

 

리치는 부드럽고 달콤한 맛이 나는 열대과일로 비타민C 함량이 높고, 건강에 유익한 파이토케미칼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리치를 드실 때는 꼭 기억해주어야 할 사항이 있습니다. 바로 식사 후에 적당량을 드시는 것입니다.


2013년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서는 인도 어린이 사망사건을 분석한 결과, 공복 상태에서 리치를 많이 먹어 리치 중에 있는 성분이 체내 혈당을 급격히 낮추어서 사망에 이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리치에 함유되어 있는 히포글리신 A 및 메틸렌사이클로프로필글리신(MCPG) 성분이 포도당 생성을 억제한 것입니다.


이에 따라 인도 부모들을 대상으로 자녀들에게 리치 섭취량을 제한하고 식사 후 섭취하도록 권고한 바 있습니다.

 

 

여러분, 너무 걱정하지 마십시오. 리치를 드실 때 주의하셔야 할 포인트는 공복인 상태와 다량 섭취입니다. 

 

식사 후 적당량만 섭취하면 문제가 없습니다. 

 

 

그렇다면 리치를 얼마나 먹어도 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현재까지 섭취량을 구체적으로 제시한 연구결과는 없지만,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의 식이지침(2016)에 따르면 리치의 일일권장섭취량은 200~350g입니다. 리치 1개당 200g으로 계산하면 약 10~17개입니다.


완전히 익지 않은 리치는 독소 함양이 더욱 높기 때문에 완전히 익은 것(과피가 선명한 붉은색)을 구입해 먹는 것이 좋습니다.

 

 

2019년 우리나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덜 익은 리치를 먹을 경우 저혈당증이 나타날 수 있는 만큼 공복에는 섭취를 피하고, 성인은 하루에 10개 이상, 어린이는 한번에 5개 이상 섭취하지 말 것을 권고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리치' 주의령은 2019년 6월 인도에서 리치를 섭취한 어린이 53명 집단으로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고 앞서 2018년 6월 중국에서도 공복에 리치를 섭취한 어린이 10여명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한데 따른 것입니다.

 

리치 섭취 시 주의하실 점을 기억하시고 가족이나 주위분들과 함께 공유하시면 좋습니다.

 

 

* 출처 : 식품안전정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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