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2021년 12월 21일부터 차세대 전자여권 발급 시작

아롱야룡 2021. 11. 18. 13:53
반응형

2021년 12월 21일부터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보안성과 내구성이 강화된 폴리카보네이트(PC: Polycarbonate) 타입의 차세대 전자여권 발급이 개시됩니다.

 


폴리카보네이트는 내구성, 내충격성 및 내열성 등을 갖춘 플라스틱의 일종입니다. 레이저로 각인하기 때문에 보안이 강화되어 최근 여권에 활용도 증가 추세입니다. 잘 깨지고 변형되기 쉬운 아크릴의 대용재이자 일반 판유리의 보완재로 많이 쓰입니다.

 

차세대 전자여권은 표지 색상을 녹색에서 남색으로 변경하였습니다. 참고로, 미국은 파란색 여권을 사용 중입니다. 카리브해 주변 국가와 중남미 지역의 국가들이 파란색 여권을 많이 사용 중입니다. 녹색 색상 여권은 이슬람 국가나 서아프리카 국가에서 많이 사용 중입니다.

 

 

지금까지 한국의 여권 표지 색상은 녹색이었습니다. 옛날 여권 색상을 정할 때 해외로 여행을 갈 때 도난을 방지하기 위해 가장 눈에 띄지 않고, 가장 무난한 색상인 짙은 녹색으로 정했다고 합니다.

 

녹색은 주로 이슬람 국가에서 사용하는데, 그동안 한국 여권을 제시했을 때 불필요한 오해와 의심받는 일이 많았다고 합니다. 또 한국을 상징하는 색상에 있어 녹색은 적합하지 않는다는 이유 등으로 이번에 여권 색상이 남색(파란색)으로 변경됩니다

차세대 전자여권은 사증면수를 확대하였습니다. 차세대 여권 면수가 증가됨에 따라 책자형 사증란 부착 제도가 폐지됩니다. 또 디자인에는 우리 문화유산 활용하였습니다.

 

 

또 주민등록번호를 제외하고 여권번호 체계를 변경하였습니니다. 민원인이 별도 신청 시 여권 추가 기재란에 출생지를 표기합니다.

폴리카보네이트 타입의 개인정보면을 도입하고 다양한 최신 보안요소를 적용하는 등 전자여권으로의 기능을 향상하였습니다.

 


차세대 전자여권으로 변경하게 된 배경은 위드 코로나로의 정책 전환, 국내외 백신 접종률 증가에 따른 우리 국민들의 해외여행에 대한 기대감 고조, 갈수록 고도화되는 위·변조 기술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함입니다.

향후 해외에서 우리 국민들의 신분보호 강화와 출입국 편의 제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다만, 현재 사용 중인 여권의 재고는 예산 절감 및 국민 혜택 부여 차원에서 여권법시행령 일부를 개정하여 2022년 상반기 중 여권발급 수수료(15,000원)가 저렴한 유효기간 5년 미만 여권을 국민이 선택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