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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니 원인, 발치 시기, 발치 후 처치 방법

아롱야룡 2021. 11. 18.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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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사랑니를 포함하여 모두 32개의 치아를 가지고 있습니다. 사랑니는 치아 중에서 가장 나중에 나오는 어금니로 보통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에 나옵니다.

인간의 뇌 활동이 계속 증가하면서 악골(턱뼈)의 크기가 감소하고 뇌의 용적이 커지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씹는 기능을 크게 요구하지 않는 부드럽고 정제된 음식이 많아져 이런 추세가 가속화되고, 강력한 저작 기관의 필요성이 줄어듭니다. 

 


사랑니가 턱뼈 안에 묻혀 있거나(매복) 비스듬하게 기울어 나와 얼굴이 붓거나 통증으로 고생하는 수도 많습니다. 사랑니는 턱뼈에서 마지막으로 만들어지는 치아로 구강 내에 충분한 공간이 없으면 턱뼈 안에 매복되고 위치가 변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다양한 합병증이 생길 수 있어 사랑니의 발치도 흔히 시행됩니다.

사랑니가 어금니처럼 똑바로 나고 씹는 기능을 할 수 있다면 반드시 뽑을 필요는 없습니다. 그러나 가장 안쪽에 있어 청결을 유지하기 어렵고, 음식물이 끼기 쉬우며, 입 냄새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예방적으로 뽑기도 합니다.

사랑니가 옆으로 누워서 나면 앞 치아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 수 있고, 잇몸에 덮여 일부만 보이면 치아와 잇몸 사이를 중심으로 염증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아 뽑는 것이 좋습니다. 

사랑니 주변의 염증이 반복되면 얼굴과 목이 부을 정도로 심해질 수 있으므로 사랑니 주변의 통증이 있다면 염증 치료와 더불어 발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사랑니가 구강 내로 나오는 시기인 약 20세 전후에 뽑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이 시기에는 사랑니 발치가 비교적 쉬우며 치유도 잘 되기 때문입니다. 치과의사가 사랑니 발치를 권유하면 가능한 한 빨리 뽑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매복된 사랑니는 나이가 많을수록 발치하기 어렵습니다. 사랑니 주위의 뼈가 단단해지고 전신질환이 있을 가능성도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문제가 생길 때까지 매복된 사랑니를 남겨두면 주위 치아나 뼈의 손실 및 잇몸 손상도 늘어납니다.

 


발치 후 발치 부위에 거즈를 물어야 합니다. 약 30분 정도 움직이지 않도록 거즈를 꽉 물고, 입안의 피나 침은 삼켜야 합니다. 피가 많이 나오는 것처럼 느껴지지만 대부분 침입니다. 

거즈를 뺀 후에도 조금씩 피가 나올 수 있는데 삼키지 않고 자꾸 뱉어내면 출혈이 지속될 수 있습니다. 음료를 마실 때도 빨대 등을 사용하면 입안에 압력이 형성되면서 지혈이 잘 안될 수 있습니다. 

발치 부위를 혀나 손가락 등으로 만지게 되면 혈병(피떡)이 떨어지고 감염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발치 후 1~2일간 수술 부위 주변을 피해 가며 칫솔질을 하고, 그 이후에는 수술부위 주변도 부드럽게 닦아 냅니다. 

베개를 평소보다 조금 높게 베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일주일 정도 수술 부위로 씹는 것은 피하고, 자극적이지 않고 부드러운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거칠거나 단단한 음식은 수술 부위를 자극하여 상처 치유를 방해할 수 있습니다. 

1~2일간 더운 목욕이나 사우나 등은 피하고, 무리한 운동이나 업무는 치유에 좋지 않을 수 있으므로 충분히 쉬는 것이 좋습니다. 술과 담배도 치유에 영향을 미치므로 삼가야 합니다. 

* 출처 : 국가건강정보포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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