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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치 잇몸병 원인, 예방법, 관리방법 (칫솔, 치실, 치간칫솔)

아롱야룡 2021. 11. 28.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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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도 아동 구강건강실태조사에 따르면, 취학 직전 유치원생의 69%가 유치에 충치가 발생한 적이 있고, 초등학교 6학년 학생의 56%가 이미 영구치에 충치를 경험한다고 합니다.

또한 2018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19세 이상 성인의 31%가 뼈 파괴와 연관된 잇몸병을 방치하고 있고, 65세 이상 노인의 38%가 씹기 불편을 호소한다고 합니다.

충치는 입안의 충치세균(뮤탄스균 등)이 당류(설탕류)를 분해해서 만든 산(acid)에 의해 치아 표면이 녹아서 생기는 만성 구강질환입니다. 

잇몸병은 잇몸병세균이 대사 과정을 통해 생성한 독소와 염증반응 물질 또는 담배 내 유해성분 등이 원인인데 당뇨병이나, 심혈관질환 등의 만성질환이 있으면 더욱 악화됩니다. 

 


충치세균과 잇몸병세균은 치아 표면에 달라붙어 있는 이른바 치태, 프라그 등 치면세균막이라는 세균 집락 속에서 증식하기 때문입니다. 치면세균막은 충치와 잇몸병의 공동 원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충치세균과 잇몸병세균의 공동 원인인 치면세균막 자체를 제거하거나 급격하게 형성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충치와 잇몸병을 예방하는 가장 중요한 방법입니다. 

 


충치와 잇몸병의 공통 원인인 치면 세균막은 칫솔, 치실, 치간칫솔 등을 이용한 구강 위생관리로 제거할 수 있습니다. 이 중에서 칫솔질이 가장 기본적인데 잠자기 직전을 포함해서 하루 2회 이상은 꼭 칫솔을 이용해서 치아와 잇몸을 깨끗하게 닦아내야 합니다. 

이를 잘 닦기 위해서는 칫솔을 이용해서 치아 바깥 면뿐만 아니라 안쪽 면도 닦아야 하고, 치아와 잇몸 경계 면과 씹는 면을 잘 닦아야 합니다.

치면세균막은 치아의 바깥 면과 안쪽 면 이외에 치아와 치아 사이에도 축적됩니다. 성인은 나이가 들수록 자연스럽게, 혹은 치주 질환 때문에 잇몸뼈가 서서히 흡수되어 치아 사이의 공간이 넓어지게 되는데, 치아 사이 부분을 잘 닦아내지 못하면 충치나 잇몸병이 낫지 않습니다.

특히 치아 사이는 칫솔만으로는 효과적으로 닦이지 않습니다. 그래서 치실 또는 치간칫솔로 하루 1회 이상 치아 옆면에 축적된 치면세균막을 제거하여야 합니다.

칫솔로 구강을 닦아내고, 치실과 치간 칫솔을 사용하는 구강 위생관리 습관은 어렸을 때부터 정확한 방법으로 배우고 습관으로 길러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부분의 국가들은 5세 이하의 어린이를 위해 500 ppm의 불소치약을, 6세 이상을 위해서는 1,000~1,500 ppm의 불소치약을 하루 1회 이상 사용하도록 권장하고 있습니다. 

실제 치약을 구입할 때 상품 포장을 확인하여 불소성분이 배합되었는지와 제조일이 1년을 경과하지 않았는지 확인하여 구입한다면 치약의 불소로 충치를 예방하는 데에 도움이 됩니다. 

불소치약의 효과를 최대화하기 위해서는 하루에 두 번 이상 사용하고, 칫솔에 완두콩 크기 정도로 적은 양을 짜서 치아 곳곳을 닦으면서 불소가 치아 면에 충분히 접촉하게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칫솔질 후에는 입안을 간단히 헹구어 좀 더 오랜 시간 동안 불소가 입안에 머무르며 효과를 발휘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유용합니다. 

불소치약을 듬뿍 짜서 칫솔질하는 것은 거품이 많이 생겨 오래 닦기가 힘들고, 물로 여러 번 헹궈낼 수밖에 없어 적절하지 않습니다. 

5세 이하의 어린이라면 불소치약을 칫솔에 살짝 바르는 정도의 양이면 충분합니다.

 


치과에서 정기적인으로 구강위생관리와 불소도포를 받으면 충치와 잇몸병을 예방하는 데에 더욱 도움이 됩니다. 

충치가 많지 않은 건강한 아동ㆍ청소년의 경우에 연 2회의 구강위생관리와 불소도포를 추천합니다. 그리고 입안에 나온 지 얼마 되지 않는 어금니가 있다면 치아의 씹는 면에 홈메우기를 해주는 것이 충치예방에 큰 도움이 됩니다. 

건강한 성인의 경우에는 1년에 한 번씩 치석제거를 포함한 구강위생관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 도움 : 국가건강정보포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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