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은 잘 아시는 것처럼 전기로 움직입니다. 한국전력에서 보낸 전기는 지역별 변전소를 통해 각 지하철 역의 전기실로 갑니다. 이곳을 중심으로 전기는 철도 위의 가설된 전차선을 타고 지하철 지붕 위에 있는 팬터그래프로 갑니다. 팬터그래프는 지하철 지붕 위에 마름모꼴 모양으로 달려 있으며, 전선에서 전기를 끌어들이는 장치입니다. 이 전기가 동력이 되어 지하철의 바퀴를 회전시키고 지하철이 운행되는 것입니다. 위쪽의 전선들은 전압이 인가되는 플러스(+)이고, 밑쪽의 철도 레일은 접지되는 마이너스(-)입니다. 전력이 공급될 때 지하철 바퀴가 회전되어 앞으로 나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잠시 후, 전력 공급 방식 변경으로 객실 안 일부 전등이 소등되며, 냉난방 장치가 잠시 정지되오니,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